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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의지 고수..."특별항고 대법 제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회생계획안 배제결정에 대한 특별항고 대법원에 제출
금호에이치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참여 의향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달 29일 쌍용자동차의 관리인 정용원이 제출한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해 특별항고를 대법원에 제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의 계약 해제 통보에 대해 ‘쌍용자동차 관리인 정용원의 일방적인 계약 해제 통보는 무효이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계약자 지위가 유지되므로 해제 통보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했고 쌍용차 관리인의 계약금 몰취 시도를 막기 위해 기지급한 계약금(304억 8000만원)의 출금 금지 청구도 함께 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대법원 항고사건의 경우 최소 2~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배제하고는 쌍용차 인수절차를 회생절차 종료기한 내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특별항고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쌍용차는 새로운 인수자와 인수계약 체결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처분 신청의 결과와 특별항고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쌍용차는 새로운 인수자와 인수계약 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결국 쌍용차 인수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자산 4500억 매출 2300억 대 거래소 기업인 금호에이치티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 의향을 밝혔다”라며 “기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새로운 참여자가 확보되면서 컨소시엄이 한층 탄탄해지고 추가로 1, 2군데 기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만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인의 지위를 잃더라도 이들 기업들과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쌍용차 인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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