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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2022년 세계신협협의회 제1차 이사회' 개최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회 201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대면 개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세계신협협의회(WOCCU)의 지원 등 주요 안건 의결
한국신협, 선진화된 전산 시스템·디지털 전환과 금융시장 변화 속 대응방향 등 컨퍼런스 프로그램 내 교육 세션 진행

신협중앙회(이하 신협, 회장 김윤식)가 7일과 8일 양일간 ‘2022년 세계신협협의회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WOCCU, 이하 WOCCU)는 매년 4월, 7월, 10월 총 3차례에 걸쳐 대륙별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WOCCU 운영 전반 및 전 세계 신협이 당면한 도전과제를 공유한다.

 

지난 2020년 WOCCU는 한국신협 60주년을 기념해 이사회를 한국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이사회가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며 무기한 연기됐다. 2년이 지난 현재 코로나19 백신 보급 및 접종률 확대 등으로 해외 이동이 재개되고 차기 집행위원 구성 등 대면 회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WOCCU는 2022년 1차 이사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2019년 3차 WOCCU 이사회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일부 대면 방식을 취했다. 다이아나 다이크스트라 WOCCU 부회장(미국)을 비롯한 11인의 WOCCU 이사들과 엘리사 맥 보드르 WOCCU 사무총장(미국) 및 WOCCU 사무국 임원 8인이 대면으로 참석했으며 3인의 이사는 비대면 화상 회의로 참여했다.

 

WOCCU는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이사회를 통해 결원 없이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에 대한 WOCCU 차원의 대응 방안 모색 등 중요 안건들을 논의한다.

 

이사회 진행과 함께 이번 WOCCU 컨퍼런스에는 신협연수원 견학 및 한국신협 교육사 강의, 한국신협 전산 시스템의 통합 목적과 방향성, 금융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의 영향과 신협의 대응을 주제로 한 교육 세션이 마련됐다. 

 

신협은 해당 교육을 통해 한국신협의 선진화된 전산 시스템과 운영 및 관리 방안 등을 세계신협 대표들에게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과 함께 급변하는 금융시장환경에서 세계신협이 취해야 할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그 외 한국신협의 운영 현황과 조합 간의 네트워크 파악을 위해 제주도 애월읍 소재의금빛신협과 영농조합법인 시설 등을 탐방한다.

 

WOCCU는 현재 전 대륙의 118개국, 8만 6450개 조합, 3억 7500만 명 이상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협동조합 기관이다. 세계신협 간의 포용 금융을 지향하며 돈이 아닌 사람을 생각하는 신협운동의 정신에 입각해 국적과 무관하게 세계신협 조합원의 경제적 편익 증진과 이익의 사회 순환을 위해 노력한다.

 

WOCCU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 내 ‘우크라이나 위기 대응’ 웹 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직면한 우크라이나신협의 대처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의 내부 현황, 세계신협의 지원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윤식 회장(WOCCU 코로나19대응위원회 위원장 겸 WOCCU 이사)은 “신용협동조합은 서민의 경제 자조와 이익의 나눔을 목표로 시작된 세계적 운동이자 조직”이라며 “팬데믹 장기화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침체된 가운데에도 우리 신협은 신협운동의 정신을 철저히 지켜 서로가 서로를 도왔으며 최근 큰 위기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신협과 조합원, 조합원이 속한 지역사회에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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