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8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박윤국 포천시장과 손세화 포천시의회의장, 연제창, 임종훈,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원 그리고 이경묵 새마을 회장 등과 함께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핀셋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화문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 따라 영업·집합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과 취약노동자를 위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넉넉하지는 않겠지만 이번 회복지원금이 소상공인과 취약 노동자들의 활력을 되찾아 줄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매출이 현저히 감소한 소상공인과 사각지대(핀셋)에 놓인 업종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 17개 업종에 약 9264개소(명)가 수급대상이다. 총 사업비 57억 원이 소요되며 업종별 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된다.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재정 건정성을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 "지난 해 재난 지원금으로 약 1050여 억원이 지출되었으며, 포천시는 채무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재정 안정화 기금을 비축할 정도로 재정 건정성에 대해서는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이 아니냐"는 질의에는 "지난 번 재난 지원금 지급 시에 핀셋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미 있었고, 4월 중 신청하고 5월 중 지급 예정이나 늦으면 지방선거 이후에 지급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함께 자리한 연제창 의원은 "지난 재난 지원금 지급 시, 함께 논의 된 핀셋 지원을 결정해 주시고, 지급 대상과 금액 증액 등에도 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