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대출규제 완화 기대감 반영…인천 아파트값 하락세 둔화

5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 전셋값도 낙폭 둔화되며 기대감 반영
연수구·남동구 구축 위주로 매물 적체 현상
서구·미추홀구 등 정비사업 관련 호재로 전체적 상승 분위기

 새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등 부동산정책 변화에 따른 기대감이 인천 아파트 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값이 5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 발표 이후 아파트 거래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인천의 4월 첫째주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인천은 -0.02%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특히 연수구(-0.02%)와 남동구(-0.02%) 등지의 아파트 값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줄었고 동구는 하락세가 멈췄다.


연수구는 GTX-B노선 호재 영향을 받은 옥련·청학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남동구(-0.02%)는 구월동 등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하지만 서구(0.07%)의 신현·원당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1%)의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의 아파트 값을 전체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렸다.


전세시장은 최근 전세자금 대출 규제가 풀리면서 시장에 쌓였던 신규 물건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격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4월 첫째 주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떨어졌으나 지난주(-0.11%)보다 낙폭은 다소 둔화됐다.


연수구(-0.28%)는 송도국제도시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있고, 서구(-0.15%)는 청라·당하동 위주로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미추홀구(0.02%)는 주안·숭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02%)는 송현동 등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을 줄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매수 문의가 동시에 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규제 완화와 보유세 완화 기대감까지 겹쳐 일부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매도 호가를 올리는 등 여러 현상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