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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진공-KB국민은행, 중소기업 ESG 지원 업무협약 체결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중소기업 ESG 인식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B국민은행과 지난 11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중기부가 마련한 자가진단용 '중소기업 ESG 자가진단'과 이를 반영해 국민은행이 출시한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연계하고 각 기관의 중소기업 ESG 지원수단을 더해 중소기업 ESG 인식 확산을 가속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ESG 인식 확산을 위한 정부와 금융기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양 기관에서 제공 중인 자가진단 서비스를 우수 ESG 중소기업 선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SG 자가진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관별 자체 상담(컨설팅) 등 과정을 거쳐 우수기업을 선별한 후 국민은행 및 중진공 지원사업 연계 대상으로 추천한다.

 

국민은행은 중기부 추천기업이 ESG 대출 전용 상품을 이용할 때 추가 금리 인하(최대 0.4%P)를 적용한다.

 

또한 중기부는 국민은행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등이 포함된 심층 상담과 ESG 교육을 제공하고 필요시 정책자금 융자 등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관별 축적된 ESG 자가진단 데이터를 공유해 ESG 지표 고도화와 신규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중소기업 ESG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전 세계적인 ESG 확산으로 중소기업이 느끼는 부담은 점차 커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금융기관 등 민간이 함께 중소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ESG 경영을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며 "국내 선도은행인 국민은행과 함께 ESG 선도기업에 유인책을 제공하고 ESG 실천 노력 기업에 다각도의 정책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 현장에 ESG 경영이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 "ESG 경영이 중소기업에 쉬운 일이 아닌 만큼 KB국민은행도 조금 아니마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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