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꽃이 활짝 피는 4월이다. 포천에도 산과 들에 핀 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지난 11일에 (재)포천시교육재단(이사장 박윤국)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정성들이 4건이나 모여 지역 사회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먼저, ㈜건설레미콘(대표 이미성)에서 (재)포천시교육재단에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미성 대표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향후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986년에 설립된 ㈜건설레미콘은 레미콘, 비내화 모르타르 제조 등 양질의 건설 필수 기초자재를 공급하는 건설자재 전문기업이다.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철저한 품질관리, 기술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지역경제발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으로, 일동노인복지센터 정미옥 대표가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정미옥 대표는 “약소한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포천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나누는 선순환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동면에 소재한 일동노인복지센터는 2009년 8월 설립된 노인복지시설로 독거 어르신과 전문요양사 간 가교역할을 해오며 포천 지역사회의 노인 복지 의식 개선과 노인 복지사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미옥 대표는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포천시지회 회장 및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이사직을 역임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세번째로는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조도행 명예회장이 (재)포천시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조도행 명예회장은 “평생을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왔는데 남을 돕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도행 명예회장은 2009년부터 2021년까지 12년간 바르게살기운동 포쳔시협의회장 직을 수행했다. 태극기 달기 운동·사랑의 집 고쳐주기 캠페인·효도여행 및 목욕봉사·청소년 선도 활동 등 평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봉사 등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경기도지사 표창(2001),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2007), 국민포장(2010), 포천시민 대상(2016), 국민훈장(2020)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끝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지사장 홍성갑)에서 장학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홍성갑 지사장은 “농어촌과 지역인재가 함께 발전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지역인재 양성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며, 포천의 유관기관으로서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는 농어촌 발전과 농어업의 소득증대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농업구조개선 및 농업인의 소득안정,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농지은행사업, 농어촌 정비사업 등을 시행하고 농업 기반 시설을 종합 관리하여 농업 생산성 증대 및 농어촌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윤국 이사장은 “오늘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건설레미콘(대표 이미성), 일동노인복지센터 정미옥 대표,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조도행 명예회장,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지사장 홍성갑)에 감사를 표한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 재단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기금 운용으로 기탁자분들께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