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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김동연 때리는 염태영…“새물결 합당 절차 여전히 의문”

민주당 후보들 간 경기지사 경선 룰, 합당 절차 두고 갈등 지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룰과 관련해 합당 앞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연일 때리고 있다.

 

염 예비후보는 14일 SNS를 통해 “새로운물결과 합당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는다”며 “양당기득권 타파와 다당제를 외치더니 하루아침에 합당을 선택한 그 ‘실력’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20일 ‘김동연 민주당 영입설에 대해 들어 보셨나’라는 금태섭 전 의원의 질의에 ‘더불어민주당에 더불어는 없다. 국민의 힘에는 국민이 없다고 생각한다. 보수는 개혁 의지가 없고 진보는 능력이 없다고 하는데 둘 다 의지력·능력도 없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말대로 김 대표님이 실력이 있다면 거대 양당을 선택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했던 민주당과 왜 합당을 하게 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염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김 대표가 합당을 마무리 짓기도 전에 돌연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 등록이 마감된 상황에서 후보 검증을 회피하기 위한 시간 끌기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염태영 후보 측의 주장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짧은 시간에 합당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검증 회피 및 지연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서 경선 후보 간 검증과 경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력 있는 선수는 규칙을 탓하지 않는다. 합당 이전에 경선을 대비한 선거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예비 후보 등록을 한 것”이라며 “경선과 관련한 모든 사항은 당이 결정하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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