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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앞두고 1기 신도시 집 값 들썩

경기·인천 지역 집값이 하락세에서 보합(0.00%)으로 전환
분당과 일산 아파트 가격 전주 대비 각각 0.09%, 0.04% 상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도 1기 신도시들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15일 부동산 리서치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인천 지역 집값이 하락세에서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그중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09%, 0.04% 상승했다.

 

실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상 이달 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삼성아파트 전용 171㎡는 24억 9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직전 거래가는 2020년 10월 17억원(15층)이다.

 

일산의 경우 서구 장성 4단지 전용 130㎡가 지난 1일 7억 95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런 오름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부 출범이 가까워지며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기대가 점차 고조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석열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특별법’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관련 안전진단 제도 완화, 용적률 500% 상향,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편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는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며 “1기 신도시의 노후 단지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관계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오름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와 함께 매수 문의도 늘어나는 분위기지만 새 정부의 정책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 증가로 이어지긴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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