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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새물결’ 합당 완료…김동연 “정치교체 뜻 살려 나갈 것”

민주당 당사서 ‘합동수임기관 합동회의’…권리당원 압도적 찬성표 얻어
김동연 “尹 정권 폭주, 통합‧협치 실종 뻔해”…민주당 역할 중요성 강조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15일 합당 절차를 완료했다.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합당 수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공식 합당 절차를 마쳤다.

 

합당 방식은 민주당이 새로운물결을 흡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환영의 의미로 김 대표에게 파란색 점퍼를 입혀주기도 했다.

 

김 대표는 합동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신입 당원으로서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전통을 지키고 가장 민주당답게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앞서 길을 만들어온 동지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백배 천배 더 열심히 뛰고 폭발적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일군 토대 위에서 이재명 상임고문과 손을 맞잡고 약속한 정치 교체의 뜻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 통합과 협치의 실종이 뻔히 보인다.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길은 멀고 임무는 막중하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이 있기에 지금의 위기도 능히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전통을 지키고 혁신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상임고문과 김 대표가 지난 대선 시기 함께 선언했던 정치교체의 뜻을 살려 나가겠다”며 “(시범 도입되는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는) 작은 시작이지만 다당제 정치를 통해 우리 지방자치가 더욱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합동회의에 앞서 중앙위원 93.42% 찬성(441명 중 412명)으로 새로운물결 합당 안건을 의결했다. 투표에는 중앙위원 698명 중 441명(63.18%)이 참여했다.

 

지난 13~14일에는 이틀 간 합당 찬반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선거인단 123만8685명 중 투표 참여인 22만7311명, 찬성 의견 82.76%, 반대 17.24%로 합당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공식 합당이 진행됨에 따라 지난 13일 새로운물결 대표로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대표는 민주당의 신입 당원이자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자격으로 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김 대표는 경기지사 경선 룰과 관련해 “특별히 저희가 요구하거나 주장하는 바 없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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