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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덕계중,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주간 운영

추모 음악회, 추모 리본 , 추모 노란 조형배 기획
4월 편지쓰기, 희망나무 제작 활동 예정

 

양주시 덕계중학교에서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기억하는 4월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덕계중 추모기간 운영은 학생회 임원들이 대의원회를 통해 4월 추모 주간(4월 11일 ~ 4월 15일)을 기획해 마련되었다.

 

추모 주간에는 학생회 임원들이 등교 시간에 추모 음악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고, 행사로는 학생들의 추모 문구를 적은 리본을 걸고 노란 조형배를 만들어 띄우는 퍼포먼스와 추모 포토존 사진찍기를 진행했다.

 

또한, 교내에서 추모 노래(‘천 개의 바람이 되어’와 ‘imagine’)를 합창하며 4.16을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생명 존중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짐의 장소가 되었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4월 한 달간 이루어지는 추모행사로는 학급별 기억의 편지 쓰기, 학급 단위의 희망 나무 제작, 희망 고래 만들기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활동 결과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기억의 편지쓰기에는 ‘참사가 없었다면 올해 26살이 되는 언니, 오빠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추모의 시간을 보내면서 잊지 않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과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이 슬픔 속에서 지내온 지 8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편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표했다.

 

학생회 김겸 회장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뜻으로 행사를 주관했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세월호에 대해 더욱더 알게 되었고 당시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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