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이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의 안산 유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제 조직 민주 정치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안산 거주 조합원과 민주당 당원 3000명 명의로 윤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용구 기아차 정치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윤화섭 현 안산시장은 1986년 반월공단 노동자로 출발해 누구보다 노동자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잘 안다”면서 “노동자로 살며 약자를 위해 노력했던 삶의 이력을 우리는 깊이 신뢰한다”고 했다.
이어 “(윤 시장은) 안산시의 각종 현안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조정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 왔다”며 “정치적인 이해보다는 산적한 수많은 이해 당사자와 다양한 세력 관계 속에서 문제를 해결한 진정성에서 우리는 안산시의 노사갈등과 노동정책을 조율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기아차 소하리 공장 이전 유치 등 현안도 풀어낼 적임자는 추진력이 강한 윤화섭 안산시장뿐이라고 단언한다”며 “기아차노조 안산 거주 조합원 일동은 일관된 원칙과 소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과정조차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람, 노동의 가치와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윤화섭 현 안산시장을 강력히 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시정을 이끌면서 기아차 소하리 공장 유치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수익 산업단지 밑그림을 그렸다”면서 “소하리 공장을 안산으로 유치하면 자동차 부품 제조 중심의 침체한 반월·시화국가산단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