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미추홀구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과 관련,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천터미널이 옮겨가면서 상권이 쇠퇴하고 주변지역 개발로 지역공동체가 붕괴된 용현동 일대에 공동체 회복, 골목상권 활성화,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iH는 노후 공공시설의 환경 개선 및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안전화를 위해 마중물사업 시행 절차를 이행하고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공기업으로서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뉴딜사업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현재 비룡뜰 어울림센터 조성, 비룡 큰둥지 생활SOC 복합개발사업, 2080 어울길 테마거리 조성 등 단위사업별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가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시활력 회복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2080어울길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문화기획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도시재생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하면서 마을활동을 계획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분야는 사업지 내 소규모 환경 개선 사업(1건)과 청년 및 사회적경제조직 등 전문성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전문단체 협업사업(3건)으로 구성되고 총 5000만 원 규모에서 사업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4월 29일까지이다.
2080어울길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쇠퇴한 골목상권의 경쟁력 회복과 마을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기획 공모사업’도 진행된다. 창작, 축제, 공연 및 상영, 아카이브 및 전시 등 4개 분야에 걸쳐 접수해 이 중 2건을 선정, 지원한다.
청년(열정, 마음이 청년인 자도 포함)을 대상으로 창업 및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비룡공감2080 청년창업지원사업’의 참여자도 모집한다. 친환경, 자원순환 지역사업화 분야에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닌 예비창업가 또는 기존 창업자들에게 창업 및 기업활동을 위한 창업교육과 함께 사업화비용(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승우 iH 사장은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은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 방식으로 이뤄진다. ☎070-4916-8785.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