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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농협, 軍 납품 관련 결의대회 개최

현상태 조합장 "군납사업 정상화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연천군 임진농협(조합장 현상턔) 임직원과 관내 군납 농업인 150여명은 지난 21일 연천군 임진농협(조합장 현상태)에서 '2022년 군납 관련 참여농업인 설명회 및 군납 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임진농협 관내 농업인들은 앞서 군부대로부터 통보받은 올 해 계약물량이 실질적으로 전년보다 50% 이상 감소됐다.

 

또한 국방부가 2025년부터는 현재의 수의계약 제도를 폐지하고 전면 경쟁조달로 전환한다는 설명을 듣고 대다수의 조합원들은 망연자실했다.

  

수년간 배추와 감자를 재배하여 군납 공급을 해온 임진농협의 한 조합원은 “군급식 납품이 유일한 소득원이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농산물 판매처를 개발해야하는 상황이 됐고, 연천군 대부분이 70년 이상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휴전선 접경지역이라 개발도 어렵고 농산물 시장에서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군납농가들은 "지난해부터 군부대 부실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Z세대 장병들의 급식 질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일부 경쟁계약을 시범 적용하였지만, 경쟁계약 방식이 도입되자마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수입산 소고기가 납품되는 등 군 장병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임진농협 현상태 조합장은“지금 군납 농업인의 겪고 있는 고통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청정한 접경지역에서 농업인들이 피땀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고 군납사업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결의를 다뎠자.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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