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최종환 파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 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4일 경기도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4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당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기초단체장 5개 선거구(안양·용인·남양주·파주·양주)에서는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파주시장 경선 후보는 김경일·이상협·조일출 3인으로 추려졌다. 지난해 가정폭력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최종환 파주시장은 심사 단계에서 결국 컷오프 됐다.
현직 시장의 경선이 진행되는 곳은 안양과 용인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임채호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백군기 용인시장 역시 이건한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인다.
남양주시장 신민철·최민희·윤용수, 양주시장 박재만·이희창·정덕영은 3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광역의원은 16개 선거구가 발표됐다. 그 중 9개 선거구가 단수로 확정되고 나머지 수원 12선거구, 안양 2·3·6 선거구, 평택 2·4·5·6 선거구 등 7곳은 경선이 진행된다.
기초의원은 발표된 29개 선거구 중 21개 선거구(수원 아·타, 성남 파·하, 고양 가·다·사·아, 부천 라, 안양 가·나·바·사·아, 남양주 나, 시흥 라, 군포 라, 이천 다, 과천 가·나, 연천 가)의 후보가 확정됐다.
수원 사, 고양 나, 안양 다·라·마, 용인 가, 광명 가, 여주 나 등 8개 선거구는 경선을 통해 1인 후보를 결정한다.
도당 공관위는 지난 18일 1차 발표에서 기초단체장 4개 선거구(군포·시흥·이천·양평)를, 지난 20일 2차 발표에서 2개 선거구(과천·포천)를, 지난 22일 3차 발표에서 3개 선거구(광명·안성·연천) 등 도내 31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 총 9개 선거구의 단수 공천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