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0시1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모 빌라 반지하 이모(55)씨의 집에서 불이 나 이씨가 등과 팔.다리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씨의 딸(22)은 "불 나기 1시간 전 아버지가 거실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이는 것을 말리고 방에 들어가 있었는데 타는 냄새가 나 나와 보니 식탁 주위에 불이 붙어 있었다"며 "어찌 할 바를 몰라 근처 식당에 있던 어머니를 불러 왔을 땐 불이 번져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