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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직원, 회사 자금 500억원 횡령…경찰 자수

우리은행, 내부서 자금 500여억원 횡령 사고 발생
지난해 시중 4대 은행 횡령 사고 16건...은행권 주의 必

 

우리은행 직원이 회사 자금 500억원을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금융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회사 자금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전날인 2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며 우리은행은 A씨를 즉시 고발 조치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에 걸쳐 회삿돈 500여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해당 자금은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매각한 자금 일부로 알려졌다.

 

이미 금융권 대규모 횡령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내부 시스템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업계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는 16건이며 피해 규모는 67억 6000만원에 이른다.

 

그중 하나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 금액은 35억 9000만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우리은행 4억원, 신한은행 8000만원, 국민은행 2000만원 횡령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8일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 검사역들을 파견해 검사에 즉시 착수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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