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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책 갈등…김동연 “이견만 있었을 뿐 방향은 동일”

金 “민주당 ‘혁신적 포용’ 비전 초석 깔아…일머리는 일해 본 사람만 알아”
“尹 국정과제, 文 정책 뒤집는 의지…국정 원칙에 국익 내세운 것은 우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민주당 사람도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책 갈등을 겪었다는 지적에 대해 “소신껏 온 힘을 다해 문재인 정권에서 일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뉴스토마토 ‘노영희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문 대통령과) 부동산 정책 등 급격한 인상에는 이견도 있었지만 주거 안정에 대한 생각과 가치는 한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실천 방법에 대해 (문 대통령과) 이견이 있었을 뿐”이라면서 “가야 할 방향 등 의견은 (문 대통령과) 동일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 민주당이 추구하는 국가비전은 혁신적 포용 국가”라며 “이는 제가 17년 전 노무현 정부에서 만든 국가비전 2020 보고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비전 초석은 제가 깔았고, 방향과 철학 역시 같다”면서 “다만 그것을 추진한 일머리는 정말 일해 본 사람만 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과제 발표와 관련해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났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저는 인수위에서 국정과제를 만든 적이 있다”며 “노무현 정부 때 복지국가, 포용과 혁신 등 지금 민주당의 단초가 된 비전을 제시했는데 국민의힘의 큰 당론은 아직 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인수위 국정과제는) 단지 문재인 정부 정책을 뒤집겠다는 의지만 보인다”며 “일례로 국정 원칙에 국익을 내세운 것은 상당히 우려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이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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