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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공장 2곳 화재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김포시 금속제조공장 화재에 이어 양촌 산업단지 철강제조공장에서도 폭발 발생

 

6일 오전 10시 52분께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한 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11시 2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점차 불길이 사그라들자 18분 만인 오전 11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진화 작업에 펌프 차량 등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등 69명이 투입됐다.

 

또 이에 앞서 김포시 산업단지에서 질소가스통이 폭발해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김포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학운3일반산업단지 내 철강제조 공장 건물 외부에 있던 질소 가스통이 폭발했다. 

 

사고 당시 목격자 A 씨는 "당시 폭탄이 터진 것처럼 엄청난 굉음이 났고 주변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다"라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인해 A(69)씨 등 20∼70대 노동자 6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인근 건물 5∼7개 동과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 대가 파손됐다. 

 

부상자 3명은 얼굴 부위나 다리에 상처를 입었고, 나머지 3명은 두통이나 어깨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2명은 태국 국적의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자 6명은 모두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 경상으로 분류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폭발한 질소 가스통은 3.5t짜리로 철강제조업체의 공장 건물 외부에 설치되어 있으나 이 업체는 이 가스통을 금형 열처리 과정에서 사용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건물의 외벽과 골조가 파손되면서 붕괴 우려가 있자 주변 통행을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폭발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소방당국 등과 함께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폭발사고에 따른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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