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도, ‘미래차 XAI 플랫폼’ 통해 도내 기업 미래차 산업 전환 지원

경기도 컨소시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선정

 

경기도는 도내 자동차기업의 미래차(전기·수소차) 산업으로 업종전환을 돕기 위해 '미래차 제조데이터(XAI. 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설명가능 인공지능) 플랫폼'을 2024년까지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신규 추진하고 지난 3월 공모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에 경기도 컨소시엄이 선정돼 시행된다.

 

경기도 컨소시엄은 중기부에 미래차 제조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반월·시화 등 거점산단 내 자동차공장 노동자에 전달하는 ‘미래차 XAI 플랫폼’과, 이를 운영할 ‘경기 제조데이터(XAI)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미래차 부품소재 기업에는 데이터․인공지능 활용을 지원, ‘인공지능 제조혁신’을 견인하겠다고 제안해 사업 수행지역으로 선정됐다.

 

공모사업자 선정으로 경기도 컨소시엄은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지방비 60억 원)을 지원받는다.

 

1차년도인 올해는 ‘미래차 XAI 플랫폼’을 만들고, 효과적인 인공지능 데이터 관리·활용 체계를 마련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XAI, 이른바 ‘설명가능 인공지능’은 과제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있고, 그 의사결정 과정을 자연어로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다.

 

도는 XAI로 다양한 제조현장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작업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작업자의 기술 수준·숙련도를 높일 예정이다.

 

2~3차년도에는 미래차 분야 데이터를 모아놓은 제조데이터셋과 가이드북 30종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60개 수요기업에 미래차 생산 공정별 인공지능 활용 컨설팅·솔루션 도입을 실증할 계획이다.

 

도는 3개년 사업을 통해 제조데이터(XAI) 센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설명가능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업종을 전환하고 경쟁력을 높이게 할 방침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도 경제 근간인 제조산업, 그중에서도 성장과 변화가 눈에 띄게 빠른 미래차 분야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과 제조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이선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