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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공천 후보자 결의대회 열고 ‘경기도 필승 의지’ 다져

기초단체장 31명, 경기도의원 153명, 기초의원 308명 등과 필승 결의 다짐
“경기도 승리 교두보로 삼아, 승리의 기운을 수도권 및 전역으로 확산할 것”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공천 후보군이 최종 마무리된 가운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후보자 필승결의대회’가 10일 열렸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기초단체장 31명, 경기도의원 153명, 기초의원 308명 등과 함께 필승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정 도당 위원장, 안민석·염태영·조정식·정성호 상임선대위원장 등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와 김병관 분당갑 의원의 인사말과 공천장 수여식, 공직자 청렴실천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경기도의 도약과 쇠퇴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도지사가 만든 경기도 발전이 계속될지, 윤석열 정권의 발목 잡기로 주저앉을지는 앞으로의 4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불통과 독선에 윤석열 정부는 취임도 전에 경기도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꿈을 짓밟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약속도 파기했다”며 “민주당은 경기도를 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 경기도로부터 시작된 승리의 기운을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정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0.73%의 패배를 경기도에서 만회해서 이 들불이 서울과 충청, 제주도, 경상도, 강원, 전라까지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며 “여러분의 어깨와 두발에 민주당 미래와 운명이 달려 있다. 최선을 다해 승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당의 이번 지방선거 슬로건은 ‘경기도의 자부심으로’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한 기초단체장 후보님들이 곳곳에서 열과 성을 다해 승리해주신다면 다음 대선에선 기쁨의 눈물 흘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당은 모든 자원 아끼지 않고 서포트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공천자 여러분이 승리의 주역”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승리하셔서 오만과 독선, 불통의 정신을 바짝 조이도록 심판해 달라. 1400만 도민의 삶을 책임져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결의대회를 시작하면서는 더 이상 축하드리지 않겠다. 우리끼리 축하받고 축하하는 것은 결의대회 전후로 끝내겠다”며 “우리가 전쟁터에 병기를 들고 나가는 장수이자 병사의 심정으로 굳은 각오를 갖고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공천 받으신 분들이 저와 김병관 후보까지 포함하면 494명이다. 한 팀이 돼야 이길 수 있다”며 “민주당이 전국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위해 다 같이 결의를 다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곧바로 공천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와 유상호 연천군수 후보, 임병택 시흥시장 후보, 송기호 가평군수 후보,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등은 단상에 올라 공천장을 수여 받았다. 

 

끝으로 공천 후보자들은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와 장인수 오산시장 후보를 필두로 공직자 청렴 실천 결의를 선언하며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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