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본부 송병춘 경영이사(왼쪽 첫번째)가 11일 추락재해 예방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 소재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519/art_16522483923818_82d944.jpg)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관내 고위험 건설현장 60여 개소와 제조업 사업장 30여 개소를 11일 불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최근 3년간 경기본부 관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현장(54.67%)과 제조업사업장(22.67%) 사고 예방을 위해 공단 본부 송병춘 경영이사가 현장 방문해 직접 점검에 참여했다.
앞선 1~7차 점검결과, 건설현장에서는 안전난간 미설치(46.76%), 개인보호구 미착용(25.45%), 작업발판 미설치(15.68%), 추락방망 및 안전대 미착용(5.82%) 순으로 안전조치 미비점이 많았고 제조업 사업장에서는 덮개 등 방호조치 미실시(29.38%), 지게차 안전조치 미실시(16.88%), 정비시 조치절차 미수립(13.75%) 순으로 지적사항이 많았다.
이날 점검반은 총 22대의 패트롤카를 통해 산재예방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 및 작업발판 설치, 개구부 덮개 및 경고표지 부착, 고소작업 시 보호구 착용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제조업 사업장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원동기·회전축 등의 덮개, 울 등 안전설비, 기계·기구 정비·보수작업 시 전원 차단여부, 기동장치 잠금조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즉시 노동부 감독을 실시하고 미흡사항이 확인된 다른 현장은 자체 개선 및 확인을 통해 불안전요소를 제거하고, 미개선시 노동부 감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송병춘 이사는 “패트롤 현장점검을 통해 미개선 사항이 개선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한다”면서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며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