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진(인천 부원여중)이 춘계 전국 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배윤진은 11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51회 춘계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여중부 100m 결승에서 12초38의 기록으로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4번레인에서 출발한 배윤진은 스타트부터 앞서 나오면서 피니시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배윤진은 12초70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5레인 이다인(경명여중)을 0.32초차로 따돌리며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3레인의 박은서(용인중)는 12초7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양주 덕계고는 이날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여고부 400m 결승에서 임하늘(양주 덕계고)은 59초68로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5레인에 나선 임하늘은 6레인 양예빈(56초91), 3레인 조윤서(58초86·이상 전남체고)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
여고 1년부 100m 결승에 나선 김예림(양주 덕계고)은 12초52로 1위를 기록한 전서영(경명여고)보다 0.46초 뒤진 12초9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은빈(전남체고)은 12초 57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열린 여중 1년부 100m 결승에서는 기영난(고령 다산중)이 12.8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뒤를 이어 권예은(서울 월촌중)이 13초31로 2위를, 신예지(익산어양중)이 13초48초 3위에 올랐다.
여고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허성민(대구체육고)이 15초55로 골인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허성민에 이어 전지민(울산스포츠과학고)과 이정은(광주체고)이 각각 16초88, 17초15의 기록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 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한 제 51회 춘계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및 제 10회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초·중·고등부 20개 종목에서 총 4,000명(선수단 2,500명, 관계자 1,500명)이 참가한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