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 흐림동두천 21.0℃
  • 흐림강릉 21.9℃
  • 서울 22.0℃
  • 흐림대전 24.8℃
  • 흐림대구 25.4℃
  • 흐림울산 23.6℃
  • 흐림광주 30.8℃
  • 흐림부산 24.7℃
  • 구름많음고창 30.2℃
  • 구름조금제주 33.0℃
  • 흐림강화 21.6℃
  • 흐림보은 23.0℃
  • 흐림금산 28.4℃
  • 구름많음강진군 30.1℃
  • 흐림경주시 23.5℃
  • 구름많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제8대 의정부시의회 의정활동 마무리…민생안정과 지역발전 위해 달려온 4년

제8대 시의회,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처리 건수 등 역대 최다 수준 기록
의정부시의회 자원봉사단, 연탄 나르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 이어가
원활한 인사권독립 시행 위해 2022년 연간 인사 운영 기본계획 수립

 

제8대 의정부시의회는 지난달 21일 제314회 임시회 폐회로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현장 중심의 움직이는 의회’라는 의정목표 아래 시민의 목소리가 의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47만 시민들과 쉼 없이 달려왔다.

 

◇의안 처리, 조례 발의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의정활동

 

제8대 시의회는 의안 처리 건수,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 횟수,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처리 건수 등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하며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지난 4년간 정례회와 임시회 총 35회 395일의 회기를 운영해 총 71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시정 주요 정책 및 현안의 문제점 지적을 위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제7대의 두 배인 9회, 133회 실시해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의원입법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처리안건이 155건으로, 제7대 의회 56건에 비해 약 13%가량 증가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지역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의원 상을 구현하고자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도에 처음 시작한 의원연구단체는 의정 및 행정 전반,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정책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올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 지방자치법, 하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활동을 통해 시의회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의정활동 수준을 높였다.

 

 

◇시민의 민생안정 책임지는 든든한 의회

 

제8대는 시민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위해서도 힘썼다. 의정부시 노동자, 독립유공자 지원 관련 조례, 입영지원금 지급,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조례뿐 아니라 장애인, 한부모가족, 여성청소년, 성범죄 관련 조례 등을 제·개정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갔다. 지난 2013년 구성한 의정부시의회 자원봉사단은 분기별로 관내 사회복지단체 및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정성이 담긴 생필품 전달과 연탄 나르기 등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온정을 나누고자 노력했다.

 

후반기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일상회복에 주력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착한 마스크 만들기’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시민을 응원하고자 시의원 전부 한뜻 모아 ‘덕분에 챌린지’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현장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

 

시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열린 의정부시의회 구현을 위해 47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현장 속에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 현장 점검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 청취와 사업 추진상황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관내 초등학교 체육관 증·개축 사업 현장 방문 등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현장을 누비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 상황 점검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 보건소와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종합 대응 상황을 살피고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방의회 역할 강화, 인사권 독립의 첫걸음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돼 지방의회는 의회사무국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 행사와 정책지원관 도입이 가능해졌다.

 

시의회는 지방의회의 독립적 기구로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내부적인 제도를 정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응했다.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인사 운영에 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2021년 12월 31일 의정부시의회-의정부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2022년 연간 인사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인사 운영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 1월 시의회 직속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속 직원들에 대한 첫 번째 인사를 단행해 의회사무국 전입 직원 11명과 및 승진 직원 2명에 대해 임용장을 교부했다. 이어 지난 4월 정책지원관 3명을 신규 채용했다.

 

오범구 시의장은 “제8대 의정부시의회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과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지난 4년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