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일반시민,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교구 전시, 올바른 배식 및 손 씻기의 중요성 체험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나들이철 행락객의 증가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식품안전주간을 맞아 12일부터 19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6일 간 시청 1층 중앙홀에서 식품안전 전시관을 운영,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식품안전 전시관은 알고 있으면 유익한 식품안전관리 정보 32개를 크게 4구역으로 구분해 ▲식품·안전(식품이력추적관리 등 8개) ▲위해·예방(식중독 예방 및 예방수칙 등 8개) ▲건강·영양(청소년과 함께하는 카페인 섭취 줄이기 등 8개) ▲실생활정보(주방용품 안전한 사용방법 등 8개)로 구성했다.
전시관에는 ▲알쏭달쏭 식품용어 쉽게 알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위해식품 등 알림서비스 ▲해외직구 식품구입 및 해외여행 시 알아둬야 할 유해식품 차단목록 확인 방법 등 도움되는 실생활정보를 게시했다.
또 인천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10곳이 참여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 주제로 직접 제작한 ‘세균이 우글우글’, ‘버섯교육’, ‘부모를 위한 편식하는 아이 잘 안 먹는 아이 육아법’ 식습관 교육 자료, ‘배식 교육’ 등 체험교구 26점과 소규모 어린이급식시설 식품위생관리를 위한 탐침 온도계, 염도 안내판, 보존식 멸균팩 등 15종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한 먹거리에 좀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식품안전교육 놀이판에 숫자상자 던지기, 바퀴 돌려서 문제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도 진행됐다.
강경희 시 위생정책과장은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식품안전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우리 시는 시민, 식품산업 종사자, 식품영양 교육 등 관계 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