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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 개최…총 20명 시상

최우수상에 오승현 학생, 최아로차 씨 선정

 

경기도는 지난 21일 ‘제13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 결과 20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13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학습 동기 부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열리는 대회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한국어‧외국어로 말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경연’에서 다문화가족 15명, 한국어로만 얘기하는 ‘한국어 말하기 경연’에서 결혼이민자 5명 등 2개 부문에서 20명의 발표자가 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문별 1위인 최우수상에는 이중언어 부문에 군포시 오승현 학생의 ‘나의 새로운 꿈은 미식가’, 한국어 부문에 구리시 최아로차 씨의 ‘나의 첫눈 이야기’가 선정됐다.

 

이중언어 우수상에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나의 꿈’을 이야기한 안양시 안재현 군과 ‘한중수교의 어제와 오늘’을 발표한 수원시 곽현아 양이 각각 상을 받았다.

 

또 한국어 우수상에는 ‘향기로운 인생’을 발표한 태국 출신의 텅디넉시리판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중언어 부문 장려상 5명, 입상 7명, 한국어 부문 장려상 1명, 입상 2명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스페인어, 태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며 문화 차이, 가치관, 한국 사랑 등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 2개 기관과 5명의 개인에게도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관 표창은 광주시 가족센터와 부천시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개인 표창은 안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종사자 김만 씨 외 4명이 선정됐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열려 매우 기쁘다”며 “다문화가족 영‧유아와 아동에 대안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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