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연수구 회원들은 24일 더불어민주당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복지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정책제안을 했다.
연수구 지역에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이들은 “요양병원에 비해 낮은 임금 수준 탓에 노인요양시설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젊은 인재는 뽑기조차 어렵다”며 “사회복지시설 처우 개선 2위라는 도시 위상에 걸맞게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복지처우 개선비를 자치단체가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노인요양시설 인구 총량제 인허가 제도를 통해 어르신 숫자보다 넘쳐나는 요양시설의 무분별한 경쟁을 예방하고 ▲요양시설과 종사자를 위축케 하는 ‘노인학대 판정’에 대한 개선과 ▲현장 상황과 동떨어진 장기요양기관 지정제 개선 등을 요구했다.
고남석 후보는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은 지난 800일 코로나 전투에서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 ‘동지’나 다름없다”며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노인복지 실천 형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법적·제도적 개선 등 노인요양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