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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마지막 주말, 민심 잡기 나선 박남춘 "민주당 후보들 도와달라"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나선 박남춘...부평문화의거리서 촬영 요청 쇄도
"尹 정부 견제 위해 민주당 씨앗 남겨달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8일 6·1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인천 곳곳을 누비며 민심 다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주말 답게 청바지와 운동화, 파란색 긴팔 티셔츠 등 캐주얼한 차림으로 나선 그는 장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났다.

 

상인들과는 시장 현대화와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 박 후보는 "현재 현대화사업을 위한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며 "내 손으로 시작한 현대화, 내 손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건물 현대화와 주자장 확보 등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엔 서구지역 맘카페 주최로 열린 벼룩시장을 찾았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행사답게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많이 찾았는데, 박 후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이자 지역 이슈인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를 적극 언급했다.

 

그는 "서구 주민들을 30년 넘게 고통에 빠뜨린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이번 벼룩시장을 주최한 지역 맘카페 관계자들을 만나 "자원순환과 쓰레기 배출 최소화에 벼룩시장 같은 행사가 크게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시와 인천시설관리공단 등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4시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된 '프리마켓' 거리유세를 위해 다시 부평구를 찾았는데, 젊은이들의 거리답게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지지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 후보, 이성만(부평갑)·홍영표(부평을) 국회의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징이 함께했다. 박 후보는 300m가 채 되지 않는 문화의거리를 걸으며 거리 유세를 진행했는데, 5분에 한 번꼴로 사진촬영과 인천e음 카드에 사인 요청을 받았다.

 

거리 유세에 함께 한 이성만 국회의원은 지역 활성화사업에 실질적인 공이 박 후보에게 있다며 그를 추켜세웠다.

 

이 의원은 상인들에게 "박 후보가 시장으로 일하면서 부평원도심 르네상스 사업과 평리단길 조성 사업을 실질적으로 진행했다"며 "나는 생색만 냈을 뿐, 사업 구상과 국비 확보에 공을 세운 건 박 후보다"고 했다.

 

박 후보도 "아직 부족하다. 바닥 교체와 가로등 설치 등 더 많은 일이 남았다"며 "재선에 반드시 성공해 부평구의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행선지는 박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남동구였다. 박 후보는 남동갑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금도 남동구 논현동에서 살고 있다.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해오름공원을 찾은 박 후보는 "(수인·분당선) 인천논현역에 경강선을 유치하겠다. 논현동에서 경기도 월곶과 판교, 강원도 여주, 강릉을 1시간만에 이을 수 있다"며 "운연역에서 멈춘 인천2호선을 서창동과 논현동까지 연결하는 것도 공약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 결제를 위해 민주당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정부 내각과 검찰,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질 대장급 군 장성들까지 윤석열 정부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만 채워지고 있다"며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인사수석 출신인 제게는 너무나 큰 걱정거리라 잠도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다. 다만 민주당을 심판하더라도 부디 씨앗만큼은 남겨달라"며 "민주당의 지역일꾼을 돌봐주시길 호소드린다. 국민 속으로, 시민 곁으로 저 박남춘이 먼저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