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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 유세 나선 김은혜·김동연…경기도민 표심 잡기 총력

김은혜, '힘 있는 집권 여당' 강조…"김은혜가 하면 尹이 한다"
김동연, '파란31 대장정'…새벽 5시 김포서 지하철 5호선, GTX-D 연장 공약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경기지사 후보들은 선거유세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각 '무박 5일', '파란 31 사흘 대장정'을 선언하고 도내 곳곳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 28일 새벽 첫 ‘무박 5일’ 일정으로 인계동을 찾은 후 시흥 삼미시장, 부천 상동역, 김포 라베니체, 고양 일산호수공원 등을 도는 총력유세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각 지역별 기초단체장 후보와 합동유세를 진행한 가운데 차유람 문화체육특보,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등이 일정을 함께 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역 유세마다 ‘힘 있는 여당 후보’를 강조하며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이 한다. 김은혜가 하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함께한다”며 교통망 확충과 재건축‧재개발을 거듭 약속했다.

 

또 “이번 선거는 마지막 한 명까지 만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새로운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 미래로 갈 것인가 과거로 다시 퇴행할 것인가 그 미래로 가는 동반자로 힘 있는 경기도지사 김은혜의 진심을 꼭 전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9일에는 안산·군포·안양·화성·평택경기 등 서남부지역을 공략했다. 안산을 첫 일정으로 잡은 김 후보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 참석한 뒤, 4호선 상록수역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이준석 당대표, 정미경 최고위원 등과 함께 유세를 펼쳤다.

 

곧바로 군포로 이동한 김 후보는 산본역 인근 로데오거리에서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 안철수 분당갑 후보와 총력유세를 펼쳤다. 안 후보와의 유세는 다음 일정인 안양에서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이날 이 밖에도 화성시 동탄 호수공원, 오산공군기지 등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한편 김동연 후보는 전날 오전 9시부터 평택을 시작으로 안성, 오산, 화성, 용인, 수원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평택시 통복시장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와 함께 GTX-A‧C 노선 확장과 일자리 넘치는 100만 평택 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안성 유세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안성역 조기 착공과 역세권 개발’을 공약하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안성에는 안민석·조정식 의원과 김 후보의 고향 충북 음성에서 10여 명의 지지자들, 또 일명 ‘개딸’이라고 불리는 20, 30대 여성들도 그를 응원하기위해 자리에 함께했다.

 

화성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서 진행된 유세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다. 김 후보가 지나가면서 시민들에게 인사하자 그를 알아본 일부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사진촬영을 요청했다. 이들은 “사진과 실물이 똑같다. 꼭 성공하시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파란31 대장정’을 시작 29일에는 새벽 5시부터 김포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하남 연장을, 다음 일정인 고양에선 일산대교 무료화와 일산신도시 신속 정비를 약속했다.

 

이후 파주와 연천, 동두천, 양주, 포천, 의정부, 구리, 하남, 남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을 돌며 주요 공약인 GTX 연장·신설,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플랫폼시티 조성, 반환 공여지 개발 등의 내용을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유세에서 “파주를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을 대한민국 성장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저의 가치와 철학에 맞게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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