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들께서 제게 용인특례시를 위해 일할 기회를 부여해 주신데 대해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2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례시민들에게 고마움과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며 "현재 시가 처해있는 상황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파악한 후 인수위원회와 산하 기관장 등을 구성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 직속 반도체 발전 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미국 실리콘 밸리를 능가하는 반도체 종심 도시를 만들겠다"며 "중앙 정부는 물론 경기도와 협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교통과 교육 인프라 대폭 개선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관련 시설 확충 ▲관련 프로그램 보강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그늘진 곳에서 힘든 삶을 사는 분들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용인의 미래를 위한 일에는 여와 야 구분없이 힘과 지혜를 모야야 한다"며 "선거 기간 동안 공방을 펼치며 쌓였던 앙금을 말끔히 씻어 버리고 오직 용인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일에 매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