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3일 처인구 남사읍 봉명리 757-147번지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나들목이 정식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남사진위 나들목 개통으로 처인구 남사읍 주민과 평택 진위·서탄면 주민들이 오산나들목을 경유하지 않고도 부산 방향 진입과 서울 방향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남사진위 나들목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과 오산나들목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화성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총사업비 610억 원을 투입, 지난 2018년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등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
이환걸 건설정책과장은 "오산나들목 통행량을 분산해 상습 정체 구역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안성 분기점 구간 정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 방향 진입로와 부산 방향 진출로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남사진위 나들목에서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공동건의문을 경기 평택시와 채택해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