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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의도 떠나 당사 이전 추진…"폐허 위 초심으로 진보 가치 다시 세울 것"

"당사 이전, 진보 정치 여의도에 가두지 않겠다는 의지"
탈 여의도 선언…"정의당이 필요한 시민 일상으로 들어갈 것"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노동·민생 현장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여의도를 벗어나 당사 이전을 추진한다.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 회의에서 "폐허 위에 섰던 초심으로 돌아가 당의 지난 10년을 복기하고, 진보 정치의 가치와 원칙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가 추진할 첫 번째 혁신 조치는 중앙당사 이전"이라며 "당사가 여의도 한복판에 있어야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공식에서 저희부터 벗어나겠다. 당사 이전은 진보 정치 현장과 정치적 상상력을 여의도에 가두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지켜야 할 자리, 정의당이 필요한 시민들의 일상으로 들어가겠다"며 '탈(脫)여의도'를 선언했다.

 

정의당이 탈 여의도를 추진하는 것은 2012년 창당 이후 10년 만인데,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의 연이은 참패 이후 노동과 민생 현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당을 바꾸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비대위는 노동자 권리를 지키는 민생 제일 정당으로의 변화와 시민 신뢰 회복을 과제로 제시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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