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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버려지는 커피박 친환경 퇴비로 재탄생

 

용인시는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로 탈바꿈시키는 '커피박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용인시가 버려지는 커피박을 줄이고 이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와 커피전문점이 커피박을 수거해 용인축협 축분비료공장으로 보내면 친환경 퇴비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커피전문점이 몰려있는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 내 20곳과 연면적 200㎡ 이상 사업장 8곳 등 모두 28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처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소각량 감소로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물질 저감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살펴 확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범식 도시청결과장은 "일반 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에 생명을 불어넣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폐기물을 줄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 커피전문점은 약 1300여 곳으로 전체 확대 시 연간 발생하는 커피박 945t을 줄이게 돼 쓰레기 처리비용도 매년 1억4175만 원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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