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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지현 당 대표 출마 선언에 “자격도 안돼…떼쓰는 정치 그만”

지난 1월 입당…권리당원 6개월 미만으로 출마 조건 미달
박지현 자격 논란에 "김동연도 당규 따라 도지사 경선 참여"
우상호, "비대위서 논의…당규 개정은 검토 안해" 선 긋기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자 당내에서는 “자격도 없다”며 반발이 일고 있다.

 

‘친이재명계’로 알려진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3일 개인 사회 관계망을 통해 박 전 위원장에게 “제발 억지 부리고, 떼쓰는 정치 좀 그만하시길 바란다”며 쓴 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해서 당연히 당헌·당규상 출마요건은 갖춘 줄 알았다. 그런데 당 대표 출마자격은커녕 출마요건도 안 되면서 출마를 결심하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예외를 특별히 인정해달라니 정말 너무 황당하다”며 비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당 대표 출마선언을 공식화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월 27일 입당해 출마자격인 권리당원(당비 납부 6개월 이상)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박 전 위원장은 “당규에 나오는 ‘당무 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며 자신을 당무 위원회 의결을 통해 처리해 줄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남한테는 엄정하게 원칙을 강조하고, 자신에게는 특별한 특혜를 요구하는 것으로 특권을 거부하며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는 ‘청년 정치’와도 거리가 멀다”며 “민주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전혀 없고, 오직 자기 정치와 자리만 탐하는 사람으로 보인다”며 일갈했다.

 

박 전 위원장은 출마자격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개인 사회 관계망을 통해 “당규를 개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사례를 들며 “실제로 이 규정에 따라 지방선거 때 김동연 후보도 비대위와 당무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기도지사 경선에 참여했다”며 “저는 어떤 경우라도 저를 위해 당헌·당규를 개정해 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규에 따라 처리해 주시면 결과에 따르겠다”라며 당규 개정을 통한 당 대표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전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헌·당규상 출마자격이 없지만 비대위에서 한 번 논의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권리당원 6개월’ 규정을 3개월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SNS(Social Network Service) → 누리 소통망, 사회 관계망

 

(원문) ‘친이재명계’로 알려진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3일 개인 SNS를 통해 박 전 위원장에게 “제발 억지 부리고, 떼쓰는 정치 좀 그만하시길 바란다”며 쓴 소리를 냈다.

(고쳐 쓴 문장) ‘친이재명계’로 알려진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3일 개인 사회 관계망을 통해 박 전 위원장에게 “제발 억지 부리고, 떼쓰는 정치 좀 그만하시길 바란다”며 쓴 소리를 냈다.

 

(원문) 박 전 위원장은 출마자격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개인 SNS를 통해 “당규를 개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진화에 나섰다.

(고쳐 쓴 문장) 박 전 위원장은 출마자격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개인 사회 관계망을 통해 “당규를 개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진화에 나섰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