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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 초반 주유소 등장'...국제 유가 하락으로 기름값 진정되나

경기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 리터당 2080.20원...전날보다 5.05원↓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8주 연속 상승했던 국내 유가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국제 유가도 떨어지며 국내 주유소 기름 가격 하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5.21원 떨어진 2076.89원이었으며 경유는 2119.77원으로 지난 12일보다 4.50원 내렸다.

 

이날 경기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2080.20원으로 전날보다 5.05원 줄었다. 경유는 2121.07원으로 직전일 대비 5.10원 하락했다.

 

지난 1일 유류세 인하 확대(30%→37%) 조치 이후 경기지역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72원, 경유는 53원가량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도 내에는 2000원대 초반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당초 업계는 유류세 추가 인하가 실제 판매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약 1~2주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유류세 인하 조치와 함께 국제유가까지 하락하자 효과가 빠르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최근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며, 에너지 수요도 위축될 것이란 예측으로 인해 하락세에 들어섰다.

 

이날(12일. 현지시간)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5.14달러 하락한 99.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25달러 떨어진 95.84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0달러 선 밑에서 거래됐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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