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시설, 노숙인 시설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는 60대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요양 병원·요양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로, 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확진자 수는 일일 560명, 누적 258,804명을 기록했다. 6월 한 달간 남양주시의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으로, 7월 1주에 200명대를 기록한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코로나19는 특히 집단 생활로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고령층·기저질환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감염 취약 시설은 중증 예방 효과를 위해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예약을 원하는 대상자는 사전 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남양주보건소(☎031-590-1306)(그 외 지역), 남양주풍양보건소(☎031-590-4395)(별내, 진접, 오남)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