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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의회파행 공식 사과’

양 정당 갈등 끝내고 의회 정상화 될 듯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이 최근 벌어진 시의회 파행에 대해 19일 입장을 내고, 민주당 의원들과 남양주 시민들을 향해 공식사과하면서 앞으로 의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민의힘 이상기 부의장(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진환 원내대표가 함께 입장을 발표한 자리에서 김현택 의장은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양 정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국민의 힘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 의회 파행사태가 진행되어 의회 운영의 책임자로서 민주당 의원들과 제9대 남양주시의회에 희망을 품은 시민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가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회가 정상화 되면 협치를 통해 시의회 답게, 시의원 답게, 시민의 대변자 답게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 힘 대표 이상기 부의장은 “양 정당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국민의힘 단독으로 진행한 임시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 정당간 갈등이 격화되어 파행에 이르게 된 점, 시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양 정당이 협치를 통해 시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약속드리며 후반기 시의회는 양 당이 합의를 통한 의장단 선출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더불어민주당 이진환 원내대표도 “잘못된 관행을 버리지 못하고 시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사과드린다.”며“시민의 대의기구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오직 남양주 시민만을 바라보는 제9대 남양주시의회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야당대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전반기 원구성에 강하게 항의하며 의회의 모든 공식 일정을 보이콧 선언했고, 국민의 힘은 단독으로 원구성을 진행해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지훈(민) 의원과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수련(민)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상수(민)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의회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해 파행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이날 김현택 의장과 양당 대표가 시민들을 향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함으로서 21일부터 시작되는 제288회 임시회는 양 정당이 갈등 상황을 끝내고 의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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