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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이어 ‘친명’까지…권지웅, 전당대회 앞두고 김동연과 환담

당선 축하인사, 정치개혁, 전당대회 출마 등 이야기 오가
“원외 최고위원으로서 사회 문제 해결하겠다” 포부 밝혀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최근 이른바 ‘97그룹(70년대생‧90년대 학번)’ 중 박용진‧강병원 의원 등 ‘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줄줄이 김 지사를 찾은데 이어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권 전 비대위원이 김 지사와 만난 것이다.

 

권 전 비대위원은 25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 지사와 약 40분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김 지사의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당내 정치개혁,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간담회 이후 기자와 만나 최근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김 지사를 찾은 것과 오늘 방문이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일전 후보님들이 만나뵌 모양을 알고 있지 못해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기존의 관계망과 다른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청년 정치인이기 때문에 좀 더 기대하신 게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후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김 지사께서 대선 후보 시절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과 정치개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며 “그와 관련된 위원회가 있는데, 김 지사께서 이를 통해 앞으로도 역할을 하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향의 개혁이냐는 질문에 “민주화 이후에도 불평등 문제, 삶의 불안 등 한국 사회에서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있다”며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원외 최고위원으로서 이런 문제에 집중하고 천착하는 사람이 되고자 출마했다”며 “김 지사께서도 새로운 정치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주당 소속 유호준‧장민수‧장윤정 도의원도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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