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창간특집] 이재준號의 ‘새로운 수원’과 함께 ‘더 빛날’ 시민의 삶

민선8기 이재준 시장, 시민 중심 특례시로 ‘飛上’ 날개짓
시민중심 철학 소유한 도시전문가 이재준의 새로운 도전
탄탄한 경제기반·깨끗한 도심·따뜻한 돌봄의 수원시 청사진 제시
이재준 시장 “시민들의 생각이 시정 운영의 기준이 될 것”

 

120만 시민들의 새로운 수원특례시를 이끌 ‘이재준호(號)’가 지난 7월 1일에 출범했다.

 

시민을 향한 이재준의 진심은 취임하던 날 그대로 드러났다. 6월 말~7월 초 집중호우로 시내에 비 피해가 잇따르자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해를 입은 시민들을 우선 만났다. ‘시민과 함께한다’는 이 시장의 시정 철학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 시장은 2011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공모된 수원시 제2부시장에 취임했다. 도시설계전문가인 이 시장은 4년 11개월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주민참여 마을계획,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주민참여예산제, 시민배심원제 등 전국 최초의 ‘시민 협치 행정모델’을 추진했다.

 

6년 만에 이 시장은 민선8기 수원특례시를 이끌게 됐다. 새 시정 구호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로 정했다. 이 시장은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시민들에게 공약했다. 제2부시장 시절 사람을 중심으로 ‘협치’라는 전통을 이어 역동적인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차별 없는 돌봄 체계 수립 등 민선8기 수원특례시 비상을 향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 탄탄한 경제기반으로 수원특례시의 활력 되찾기

 

 

이 시장은 그간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대학이 소유한 토지에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두어 행정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에 나선다. 또한 군 공항 이전하고 해당 용지에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실리콘벨리’를 조성하며,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전시복합산업(MICE) 특별계획구역’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판로 확장을 돕는다. 이를 위해 초기 사회적 경제 기업과 청년 창업 기업 등이 공공기관 입찰이나 시장 진출에 유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사용하는 지역화폐(수원페이)의 충전 특혜를 향상하고 자영업자들의 결제수수료를 지원해 시장 활성화로 민생경제를 견인한다. 또 배달기사·대리운전기사·개발자 등 플랫폼 노동자로 살아가는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의 유급병가, 산재·상해보험 등 노동 안전망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 탄소중립·첨단교통·주거개선으로 깨끗한 도심 완성

 

 

이 시장은 ‘친환경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이란 카드를 들었다. 시내에 다양한 공원을 만들어 생활 속 정원문화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가꾼다. 또 자전거와 보행 중심의 생태교통 친화 도시 조성 및 전기·수소 충전소 구축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의 이점을 잡는다.

 

또한 GTX-C 신수원선(동탄인덕원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등 광역철도 노선의 조기 착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구도심 및 도시 외곽과 연계하도록 트램을 도입한다. 아울러 순환형 전기순환버스를 도입해 출퇴근 여건 개선과 교통혼잡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더불어 구도심 노후주택의 집수리 지원 사업의 통합·체계화해 실질적인 도시재생이 이뤄지도록 수정하고 있다. 아울러 주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공유사업, 자투리땅 주차장 등의 조성에도 나선다.

 

◇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하게 수원시민 돌본다

 

 

‘시민이 시를 움직이는 힘’이라 말하는 이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속 격차 해소에 깊은 관심을 뒀다. 우선 노인 대상 통합돌봄시설·체계를 만들고 1인 가구 대상 통합주거지원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해 외로운 시민이 없도록 돌본다.

 

또 성평등 관점 확산 위해 양성평등 방안들이 다듬어지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학입시·직업교육 등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또한 이주민 시민 참여 지원과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 어르신 문화여가 확대, 청년정책참여제 등 다양한 정책들도 추진된다.

 

문화·체육의 미래를 위해 학생 선수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문화·체육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생활 체육 기반 확대한다.

 

아울러 행정의 혁신으로 정책들이 완성된다는 철학에 따라 행정서비스 질 개선도 박차를 가한다. 주요 정책·사업의 융합을 위해 시민정책본부 신철을 추진하며, 마을 단위 자치계획 추진하는 ‘마을리빙랩’, 모바일로 직접민주주의 실현하도록 ‘누구나 시장실’ 등도 개설해 진정한 지방자치로 나가는 징검다리를 놓는다.

 

이 시장은 “역동적인 경제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차별 없는 돌봄도시를 이뤄내 수원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하겠다”며 “시민의 생각을 시정 운영의 기준으로 두어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