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순의)는 지난 27일 제13차‘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관내 고위험 건설현장 50여 개소와 제조업 사업장 40여 개소를 불시 점검했다.
이날 점검반은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난간 및 작업발판 설치 ▲개구부 덮개 및 경고표지 부착 ▲고소작업 시 보호구 착용 등을 집중 점검하였으며, 제조업 사업장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원동기·회전축 등의 덮개, 울 등 안전설비 ▲기계·기구 정비·보수작업 시 전원 차단여부 ▲기동장치 잠금조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실시했고 미흡사항이 확인된 다른 현장은 자체 개선 및 확인을 통해 불안전요소를 제거하고, 미개선시 노동부 감독을 연계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공단과 고용부, 지자체 담당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안성시 발주공사 현장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병행 실시했다. 추락사고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안전모·안전대 착용, 작업 전 안전점검 생활화를 유도했다.
홍순의 경기본부장은 “지속적인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최근 관내 사망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며 “추락․끼임 등 재래형 재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노·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공단도 연말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인 미개선 불량사업장은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업주 및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