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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자동차 부품공장에 '큰 불'…대응 2단계

공장 관계자 1명, 2도 화상으로 병원 이송
소방관 212명, 소방헬기 등 장비 81대 투입

 

인천 서구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큰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높여 불을 끄고 있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쯤 인천 서구 원창동 북항 인근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가 출동했을 땐 이미 공장 기숙사 건물 1층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었고, 곧이어 불이 옆 건물로 번지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큰 불과 짙은 연기가 지속되자 불이 난지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2시 52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전부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관계자 1명이 팔꿈치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장 관계자들은 화재 초기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 등 212명과 소방헬기, 무인파괴방수차, 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8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구도 오후 1시 39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이 지역을 우회하라고 알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고 소방력 확보를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며 "불이 옆 건물 4개 동으로 번졌다.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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