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중 선거공약을 가장 잘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김동연 지사는 선거공약 분야에서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본부는 지난 선거에서의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서 등을 토대로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재원 조달 방안의 안정성 등 5개 지표를 평가했다.
또 자치단체장들의 철학 및 비전,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성 등을 종합 평가해 70점 이상을 받은 자치단체장을 최우수자로 선정했다.
본부는 김 지사가 맞벌이 부부, 여성, 어르신, 장애인 돌봄, 경기청년찬스 등 계층별 생활밀착형 공약과 민생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제시해 높게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선거공약서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3가지 비전과 혁신, 기회, 통합 3가지 도정 철학을 심화 발전시킨 공약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공약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제는 성실히 약속을 지키는 일만 남아있다”며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 기회의 수도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