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와 경기광주지사(지사장 황하원)는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지난 이틀간 400mm가 넘게 쏟아지는 전례 없는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됐으며 2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광주시 북부에 위치한 퇴촌면은 경안천 지류에 위치하고 있어 하천 범람으로 인한 도로 유실 및 농작물 침수 등 광범위한 수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에 인천경기지역본부 긴급구호봉사단 등 건강보험공단 직원 15여 명은 퇴촌면 정지리 화훼농가를 찾아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보수하고 침수 농작물을 수거하는 등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일손을 보탰다.
공단은 이번 폭우로 피해 입은 지역사회의 피해 상황을 파악해 전 지사가 참여하는 재해복구 활동과 구호물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명철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유례없는 집중 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빠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공단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지역사회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