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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사, 경기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랜선 한글교실’ 시행

다문화 학생과 멘토 선생님간 소통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열어
한글학습, 한국역사체험, 심리코칭 등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 마련

 

KT 강남서부광역본부와 노동조합강남지방본부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랜선 한글교실’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학교별로 참여대상 멘티 학생들에게 오리엔테이션 및 필수 교구재인 스마트패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중도입국 자녀들이 낯선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기초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글학습뿐만 아니라 한국역사체험과 심리코칭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정을 구성했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정정수 전무는 “랜선 한글교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KT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 노동조합강남지방본부 김영근 위원장은 “KT노사는 지역사회에 소외된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줄여 나가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1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중도입국 학생들을 위한 ‘다문화 랜선 한글교실’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왔다.

 

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은 78%가 향상 됐다고 답변했으며 지속 참여하겠다는 답변은 89%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올해는 서울, 경기, 전남, 대구 4개 지역으로 확대해 6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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