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2시18분께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일죽IC 부근 상행선에서 유사휘발유를 싣고 가던 2.5t 트럭과 뒤따라오던 4.5t트럭이 부딪치면서 화재가 발생, 두 차량이 전소됐다.
이 불로 인해 4.5t 트럭 운전자 송모(50.대구시 달서구)씨가 얼굴과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2.5t 트럭 운전자는 사고 직후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20ℓ짜리 유사휘발유 90여통을 모두 태운 뒤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일단 송씨의 4.5t 트럭이 앞서가던 2.5t 트럭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2.5t 트럭 운전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