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화훼농가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사회공헌은 앞서 지난 11일 광주시 퇴촌면에 직접 찾아가 침수 잔해와 토사를 제거했던 집중호우 피해 화훼농가 긴급 구호 활동에 이은 두 번째 활동으로, 피해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공단은 피해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백일홍, 천일홍, 허브, 다육 등 화분 300여 개를 구입해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위축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원 예산은 공단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공단은 이번 폭우로 피해입은 지역사회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전 지사가 참여하는 재해복구 활동과 구호물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퇴촌농원의 한 농장주는 “지난 11일에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공단 직원들이 발빠르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는데, 수해 피해로 거래가 끊긴 상황에 판매까지 도움을 또 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서명철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피해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직접 키워봄으로써 마음의 위로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건강한 삶이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공단은 지역사회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