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2.6℃
  • 흐림강릉 29.3℃
  • 서울 23.3℃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8.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7.1℃
  • 흐림부산 25.2℃
  • 흐림고창 28.0℃
  • 흐림제주 31.4℃
  • 흐림강화 23.5℃
  • 흐림보은 26.2℃
  • 흐림금산 27.8℃
  • 흐림강진군 27.4℃
  • 흐림경주시 28.1℃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박운평 구리공무원노조위원장, "생활임금 보장하라"

 

지난 17일부터 시위를 벌이고있는 박운평 구리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무원 임금의 물가연동제를 요구하며 24일에도 구리시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위원장은 “공무원 보수 인상에 물가연동제를 실시해야 한다.”라며 “허울뿐인 국민 봉사자를 요구하고, 힘들 때는 고통 분담을 강요한다. 그러려면 생활임금부터 보장하라”고 주장하며,  “올해 소비자물가는 가파르게 상승해 전년보다 6.7% 상승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실질적 임금 삭감이 예상되고, 최저임금이 공무원 9급 1호봉의 보수보다 높아진지 3년이 지났지만 정부는 격차 해소 노력은 없고 공무원 임금만 옥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하급공무원의 공직 기피 이유는 낮은 임금이라며 정년이 보장돼 ‘신의 직장’으로 불리며 한때 100대 1을 기록했던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올해 29대1로 떨어졌고 7급 공무원 경쟁률도 43년 만의 최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사표를 낸 5년 차 이하 공무원은 4년 전의 2배로, 1만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올해 임용된 한 공무원은 "2016년 이후 공무원연금과 공무원연금의 기여율 대비 지급률이 역전되면서 연금도 이제는 인센티브가 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사명감과 자부심보다 회의감과 함께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이직을 고민해야 하는 현실에 너무 힘들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