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춘규)은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서구 경서동 소재 녹청자 도요지 사료관에서 전통 가마 소성 시연을 개최한다.
옛 도공들의 예술 혼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실시되는 이번 시연은 지난 9월부터 장작 말리기, 소성시 필요한 도자기 제작, 초벌소성 및 시유, 장작 준비 및 자르기 등의 준비를 거쳐 11월 9일 가마 점화식을 실시하며 11일부터 15일까지 가마 식히기, 16일에 작품 꺼내기(요출)로 마무리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소성 시연으로 기존의 가스가마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불의 흐름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현장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녹청자 사료관의 홍보로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