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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연 소식] ‘쓰레기 꽃’ 外

 

◇ 연극 ‘쓰레기 꽃’, 8월 31일, 안성맞춤아트홀

 

‘쓰레기 꽃’은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어린이 연극으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아시테지가 주최한 ‘제26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과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극은 주인공 철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동생이 철수의 로봇을 고장 내며 시작된다. 화가 난 철수는 동생을 울리고, 둘의 다툼을 본 엄마가 로봇을 쓰레기장에 버린다. 철수는 로봇을 찾기 위해 동네의 온갖 쓰레기들이 모인 쓰레기장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망태할아버지를 만난다. 철수는 망태할아버지를 통해 버려진 물건도 재활용으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는다.

 

작품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도 ‘쓸모’가 있음을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설명한다. 연극 '강아지똥' 김정숙 연출의 창작극으로,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공연한다.

 

 

◇ 클래식 ‘동화월드 –호랑이 왈츠’, 8월 3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

 

‘호랑이 왈츠’는 화성시문화재단 ‘베이비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로, 영유아의 예술적 감수성 증진과 오감발달을 위해 마련됐다.

 

객석에 앉아서 감상만 하는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달리, 어린이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클래식 전문 음악 단체 부암뮤직소사이어티가 함께 한다.

 

공연은 아이들에게 ‘효’의 개념을 일깨워주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다.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호랑이를 만난 나무꾼 건호. 건호는 호랑이에게 자신의 잃어버린 형님이 호랑이로 변했다며 이야기를 지어내 위기를 넘긴다. 호랑이는 건호의 어머니가 자신이 보고 싶어 병이 났다고 생각해, 건호의 집을 찾아간다.

 

공연에서는 바흐, 차이코프스키 등 작곡가들의 명곡들과 민요 ‘옹헤야’, ‘밀양 아리랑’ 등이 연주된다. 관객들에게 동·서양 음악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9월 1~2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작품은 교내 따돌림, 부모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 속 아픔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가 똑바로 마주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한 가족을 통해 직면한다. 각 인물들이 숨겨 왔던 상처들을 담담하네 풀어낸다.

 

충청도 어느 시골 변두리에는 폐관을 앞둔 영화관 '레인보우 시네마'가 있다. 영화관의 폐관을 계기로 초대 주인 조병식, 현 주인 조한수와 한수의 아들 조원우 3대가 모여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 티격태격하며 영화관을 둘러싼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펼치는 가운데, 조한수의 죽은 아들 조원식이 언급된다.

 

늘 함께여야 했지만 서로를 위해 각자의 아픔을 모른 채하며 살아가는 가족.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작품은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 무용 ‘2022 무용인한마음축제 in 성남’, 9월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022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성남’은 한국무용부터 현대무용, 발레 파드되까지 국내 무용가와 무용단체 7개 팀이 출연해 다양한 무용 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무용 작품으로는 서울시무용단이 ‘블랙 클라우드’를, 99아트컴퍼니가 ‘제(祭)’를 선보인다. 현대무용 부문에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와 고블린파티의 ‘은장도’, LDP무용단의 ‘Ash’를 만나볼 수 있다. 발레 부문에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김지영과 미국 털사발레단 솔리스트 출신 이승현이 창작발레 ‘베토벤 테라피’를 공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무용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무용 장르에 전문성을 지닌 무용수들이 음성해설자로 나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헤드셋을 통해 움직임과 이야기를 묘사해 전달한다.

 

 

◇ 무용 ‘천사들의 비상’, 9월 4일, 용인포은아트홀

 

‘천사들의 비상’은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리틀엔젤스 합작공연으로, 한국 전통 무용과 합창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해금 연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꼭두각시', '부채춤', '시집가는날', ‘놀이마당’, ‘설날아침’, ‘강강수월래’, ‘가야금병창’, ‘북춤', '합창'으로 무대를 꾸민다 .

 

또한, 기존 한삼춤을 새롭게 재구성한 '궁' 등 한국의 전통 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선보인다.

 

창단 60주년을 맞이한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9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 단원으로 구성된 예술단체로 문화사절단, 민간예술단, 평화사절단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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