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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김동연 만나 현안 논의…“도민 민생위해 최선 다할 것”

취임 후 첫 행보로 경기도‧도의회 찾아 민생 논의
"인구문제 도가 앞장서야…'리턴 코리아' 준비하길"
"정무수석 빨리 임명해야…공석 상태 좋지 않아"

 

임종성 신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도정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29일 김 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와 도민, 오직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경기도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문제를 언급하며 “인구학에 대해 우리 정부(문재인 정부)가 무관심했고, 현 정부는 더 무관심하다”며 “인구정책에 쓰인 200조 가까운 돈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질 정도로 제대로 쓰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리턴 코리아’를 많이 원한다”며 “현 정부는 이 문제에 관심이 없으니 경기도가 구체적으로 준비하면 해외의 많은 재외동포들을 경기도에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환담을 마친 뒤 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민생이 정말 어려운 상황인데, 민생을 챙기기 위한 모든 답이 현장에 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민생투어 계속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정무수석에 대한 질문에 “도의회가 78대 78인 상황이라 정무수석이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김 지사께 정무수석이 오래 비어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또 “민주당 도당을 ‘서비스 센터’로 만들겠다”며 “도당 인포메이션을 만들어서 체계화하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경기도당이 도의원, 시·군의원을 위해 어떻게 서비스할지 체계적인 시스템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와 도의회, 당정 협의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있어야 도민에 직접 혜택이 갈 수 있고, 도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의회와도 같이 의논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이후 도의회에서 남종섭 대표의원과 민주당 도의원들을 만나 도정과의 협력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임 위원장은 “(도의원이) 경기도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많은 직능단체들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78개 직능단체와 78명 의원님들이 각자 MOU를 체결해 그들을 위해 토론을 하고 다시 경기도에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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