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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화성시, 수재민·청년공무원 주거환경 향상 위한 협약 체결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 10세대 신속한 터전 마련
청년공무원 임대주택 지원…2030 주거위기 극복 앞장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화성시와 수도권 집중호우 수재민의 긴급주거지원을 위해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 경기지역본부(이하 LH)가 화성시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세대를 대상으로 신속한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지자체장이 긴급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별도의 입주자격이나 신청절차를 적용하지 않고 이재민에게 주택을 임시 제공할 수 있다.

  

지원대상 주택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화성태안3지구임대주택 단지다. 

 

올해 4월에 입주가 시작된 신축 임대주택으로 쾌적한환경에서 임시 거주가 가능하다.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화성시에서 긴급 요청한 주택 3채는 이미 계약체결 후 입주가 진행됐고, 화성시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LH는 최대 10채까지 임대주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협약에는 화성시에 근무하는 청년공무원을 대상으로관내 임대주택을 기숙사로 제공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LH는 화성시청 인근 남양뉴타운 지구 내 임대주택 10채를 원거리 출퇴근 청년공무원들에게 우선공급할 예정으로, 시세대비 낮은 임대조건으로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LH는 화성시와의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봉담2지구, 향남2지구 등 대상단지를 최대 30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긴급하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야 하는 집중호우 피해세대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직주근접 실현을 통해 사회초년생의 주거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H 경기지역본부는 화성시와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다른 지자체와도 적극적으로 주거복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긴급주거지원 대상자 및 청년공무원분들의 새로운 출발에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화성시와 협력하여 국민 주거복지 실현이라는 LH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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